대우조선해양, LNG 화물창 '스마트' 관리 나서..온·습도 스마트시스템 실선박 적용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09 13:48 의견 0
대우조선해양의 LNG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자료=대우조선해양]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안전한 LNG 저장과 관리를 위해 나섰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체 개발 스마트 기술인 'LNG선 화물창 환경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시스템'의 실제 선박 적용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실제 선박 적용에 성공한 시스템은 화물창에 온도와 습도, 이슬점을 감지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 센서와 통신 설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화물창 상태를 모바일과 PC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작업자는 실시간 데이터를 확인해 원격으로 온·습도를 점검하고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 작업자가 수기로 온도와 습도를 확인해왔다. 이 방식은 실시간 측정값을 확인하기 어렵고 선박 내·외부를 직접 점검해야 해 안전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시스템 적용 성공으로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모든 LNG운반선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박상환 대우조선해양 생산본부장(전무)은 "이번 적용 성공으로 LNG운반선 동시 건조를 비롯한 생산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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