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3일 향후 3년간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성장투자를 본격화해 매출성장률 6~8%, ROIC(투하자본이익률) 6~9%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철강 부문에서는 고성장·고수익 지역 중심의 투자 확대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우량자원 확보와 기술혁신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저(低)ROIC 자산과 사업을 구조개편하고 고(高)ROIC 중심의 성장투자로 그룹 자본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사업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에 집중하고 '2Core+New Engine' 포트폴리오로 재편할 예정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올부터 3년간 총 6%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최소 2.3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금배당은 별도 잉여현금흐름의 50~60%를 재원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지급한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선진 지배구조 체제를 강화하고 지주사 중심의 ESG 리스크 관리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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