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원 개발효과 선점 기대하는 고색지구 대단지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10.23 09:00 의견 2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지난 9월 말 기준 수원특례시 인구수는 총 123만3166명이다. 세대수로 따지면 54만978세대다. 수원 4개구 중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구는 권선구로 37만3000명을 넘어섰다. 광교가 있는 영통구보다 많은 수다. 2022년 수원시가 특례시로 지정되면서 권선구를 포함한 서수원 개발사업이 본격화돼 향후 인구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재 수원특례시는 기존 광교테크노밸리와 장안구에 조성될 북수원테크노밸리와 함께 서수원 지역을 첨단과학 혁신클러스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27만㎡ 규모의 첨단연구산업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인 권선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권선구 입북동 35만여㎡ 부지에 들어설 첨단연구개발복합단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수원 경제를 이끌 동력 사업으로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어서 이 일대의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고금리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이어졌던 지난 2년의 부동산 침체기를 조심스럽게 벗어나며 서울과 수도권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서수원 중심인 권선구에 조성되는 고색지구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고색지구는 1·2지구에 총 4400여 세대가 입주하게 될 신흥생활권이다. 고색2지구에 수원 세번째 규모의 종합병원인 덕산병원이 706개 병상으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큰 곳이다. 덕산병원은 2025년 말 1차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 투시도 (자료=금호건설)

이 덕산병원 바로 옆에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가 분양 중이다. 1·2단지로 구분돼 있지만 두 개 단지가 나란히 붙어있어 총 12개동으로 전체 806실 규모다. 최근에 신규 분양되는 주거용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대단지여서 고공행진하고 있는 아파트를 대체하며 대단지 라이프를 누릴 주거상품으로 적격이다. 전 호실이 84㎡로 구성돼 있고 4Bay 위주로 개방감을 높인 평면설계, 가변형 벽체, 수납 강화형 공간 등으로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공간으로 설계됐다.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는 서수원 개발호재를 모두 품은 입지를 자랑한다. 수인분당역 고색역 역세권에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거리다. 2024년 초에 오픈한 스타필드와 수원역 롯데백화점과 롯데몰을 통합한 타임빌라스 수원 등 대형 쇼핑몰도 가깝다. 무엇보다 고색역에서 수원역까지는 단 한 정거장으로 향후 수원역에 GTX-C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다. 삼성역까지 소요 시간이 30분 이내로 예상돼 말그대로 서울보다 서울이 더 가까워지는 셈이다. 또 광교에서 멈춘 신분당선이 호매실역까지 연장되며 화서역과 구운역을 지나게 될 예정이어서 동수원과 서수원 간 이동은 물론 강남역까지 출퇴근이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GTX-C는 2028년, 신분당선 연장선은 2029년 개통 예정이다.

권선구청, 권선구보건소, 수원서부경찰서 등이 모인 권선행정타운과도 인접해 있다. 덕산병원이 개원하고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와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고색지구는 행정·의료·연구 인력들이 모이는 단지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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