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쏙] 컬리푸드페스타, 올해도 흥행..참가사 70% 늘자 방문객 ‘문전성시’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2.19 15:30 의견 0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개막했다.(사진=서재필 기자)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크리스마스 마을을 컨셉으로 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지난해 흥행에 이어 올해 새로운 장소에서 더 많은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방문객들도 늘어났다.

19일 컬리는 홀리데이 오프라인 미식 축제 ‘컬리푸드페스타 2024’가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 오전 11시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숨겨진 크리스마스 마을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기획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5m 높이의 대형 트리가 눈에 먼저 들어오며, 조성된 8개 골목을 여행하며 메인 식사류부터 신선식품, 디저트, 음료, 건강식품까지 컬리브랜드존과 128개 파트너사, 230여 F&B브랜드가 준비한 다채로운 시식과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회차 컬리푸드페스타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오픈한 코엑스마곡르웨스트에서 진행했으며 전년대비 70% 이상 참가사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이번 행사 방문이 예정 고객은 4만3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컬리 홍보실 관계자는 “첫 행사가 흥행하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기를 희망했다”며 “늘어난 참가기업만큼 DDP보다 넓은 대관 공간이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아워홈 온더고 부스(사진=서재필 기자)

■ “판매보다 고객과 소통” 다양한 간편식 체험부스 꾸며

참가한 식품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단순 제품 홍보의 장을 넘어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체험의 장으로 꾸몄다.

먼저 아워홈은 현장에서는 대표 냉동 도시락 HMR 브랜드 온더고 부스를 운영하며 다채로운 시식과 증정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뚜기는 크리스맛켓을 주제로 다양한 오뚜기 간편식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현장에서 직접 조리해 시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풀무원과 오뚜기 부스 모습(사진=서재필 기자)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을 포함한 인기 제품을 알린다. 메인 부스 운영 업체로 참여해 풀무원의 인기 제품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부스는 풀무원지구식단의 오렌지 옐로우와 풀무원의 그린 컬러톤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느낌을 연출했으며 앰버서더인 에드워드 리를 활용해 풀무원의 대표제품을 소개한다.

방문객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시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특히 풀무원 전문 셰프들이 직접 조리하는 풀무원 인기제품 롤유부초밥, 철판냉동전 등을 선사한다.

샘표 차오차이 부스와 대상 청정원 호밍스 부스(사진=서재필 기자)

대상그룹과 샘표식품은 주력 간편식 브랜드인 청정원 호밍스와 차오차이를 내세워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호밍스는 한식의 주 구성인 밥, 국, 일품요리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샘표식품의 차오차이는 전세계 중화미식을 기반으로 한 간편식 브랜드다.

비비고X오징어게임 시즌2 부스(사진=서재필 기자)

CJ제일제당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와 협업한 비비고 부스를 꾸몄다. CJ제일제당 부스에서는 분홍색 점프수트를 입은 오징어게임 집행자이자 가드들이 현장을 안내한다. 비비고와 오징어게임 시즌2 컬래버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김치, 김스낵 등으로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2번째 진행하는 컬리푸드페스타는 자신만의 취향을 찾아가는 고객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체험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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