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오딘’, 여전한 저력..구글 매출 2위 역주행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영향..주요 업데이트마다 반등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23 10:07 의견 0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재달성했다. (자료=구글플레이 캡처)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출시 3년을 넘긴 지금도 여전한 흥행력을 자랑하고 있다.

23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이날 오전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2위에 올랐다.

지난 11일까지만 하더라도 ‘오딘’의 매출순위는 7위까지 밀려 있었다. 이후 2~3일마다 1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리더니 지난 21일부터는 톱3 재진입에 성공했다. 23일 오전 기준으로는 ‘리니지M’에 이어 2위에 올라있는 상태다.

이러한 순위 상승은 지난 18일 추가된 신규 클래스 ‘디스트로이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발키리와 액슬러에 이은 ‘실드 메이든’의 3번째 전직 클래스로 전투 상황에 따라 특수 시스템을 발동시키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성장 콘텐츠 ‘연금’도 업데이트됐다.

무엇보다 출시된 지 3년이 넘은 게임이 여전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글로벌·콘솔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관련해 회사 측은 “출시된 지 3년이 넘었지만 신규 클래스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때마다 꾸준하게 순위 반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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