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론픽, AI 도입한 로봇운동관리..골프·재활·기능성 트레이닝 아울러

박진희 기자 승인 2024.11.29 10:31 | 최종 수정 2024.11.29 11:32 의견 1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생활 곳곳에 로봇이 도입되고, AI가 일상화되고 있다. 요즘은 1대 1 맞춤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대다. 여럿이 모여 함께 하는 운동보다 내 몸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이에 보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도입해 사용자의 필요조건을 충족시키는 로봇운동관리시스템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골프레슨 트레이닝에 도입된 론픽 미니플러스 (사진=박진희 기자)

■ 골프 레슨 분야에서 인기, 론픽 트레이닝 체험해보니

팬데믹 이후 골프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골프 레슨 시장도 확장됐다. 아울러 다양한 레슨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아마추어골퍼들의 훈련, 연습 방식도 천차만별이다. 론픽의 미니플러스를 활용한 골프 레슨도 크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비거리 고민이 많은 여성 골퍼들의 비거리 향상 훈련은 SNS 등을 통해 많은 호기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쇼룸에는 론픽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로봇운동기구들이 전시돼 있다. 이중 골프 레슨 트레이닝에 활용되고 있는 미니플러스를 접해 봤다.

론픽 미니플러스를 활용한 골프 훈련은 대략 ▲지면발력향상 ▲골반회전 교정 ▲비거리 향상 ▲체중이동 ▲임팩트강화 ▲스윙교정 등으로 나눠볼 수 있다.

왼쪽 미니플러스, 오른쪽 클라이밋 (사진=박진희 기자)

미니플러스를 직접 체험해본 결과 백스윙 시 상‧하체 힘 분산을 가늠할 수 있었다. 속도와 강도, 방향을 어떻게 분산해서 사용해야 되는지 교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몸통 회전이 아닌, 팔로 스윙을 하는 골퍼들은 미니플러스를 사용한 훈련을 해보길 권한다.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신체 부위를 스윙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면서 스윙 교정이 된다.

아울러 다운스윙 시 골판 회전 속도와 힘, 손이 내려오는 방향 등을 바르게 정렬해주는 효과가 있다. 백스윙과 다운스윙 시 사용하는 힘의 크기와 몸이 이동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교정함으로써 임팩트 향상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개인에 맞는 데이터 설정을 통해 스윙 시 써야 하는 힘을 정확하게 알려준다.

임팩트 강화를 통한 비거리 향상을 기대하는 골퍼들이 많이 찾는 만큼 론픽 심, 클라이밋 등의 장비를 통해 체력강화를 함께 해주면 시너지가 날 수 있을 것 같다.

론픽은 로봇운동관리시스템에 AI를 결합해 개인에 맞는 운동 데이터, 운동 보조 등이 가능하다. (사진=론픽)

■ AI와 결합한 기술..운동보조부터 데이터까지 망라

론픽은 AI와 결합한 기술로 진보적인 헬스케어를 선보인다. 근력, 근기능 및 근균형 측정과 분석, 힘, 속도 등 운동 정보를 데이터화해 보여준다. 아울러 전동모터와 터치스크린을 통한 운동 보조, 사용자 맞춤형 운동 플랜 등 론픽 만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을 개발을 통해 사용자가 보다 능동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로봇공학기술이 적용된 트레이닝시스템은 그간 미국, 유럽 등에 편향돼 있었다. 론픽은 이런 기술적 트렌드를 한국인의 신체와 운동 환경에 맞게 개선했다. 그 결과 의료와 스포츠 영역을 아우르는 재활부터 트레이닝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스마트한 헬스케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미니클러스, 클라이밋, 심 (사진=론픽)

이를 증명하듯 국내 최초 REMS(로봇운동관리시스템)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론픽은 다양한 로봇 특허를 통해 총 누적 투자 금액 100억원을 넘겼다. 론픽은 투자금을 통해 의료기기 인증을 준비한다는 포부다. 메디컬 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 우수한 로봇 장비로 사업 영역 확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비전을 알아본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는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 사업에 론픽을 선정했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최대 3억 원의 글로벌 진출 자금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론픽 백준영 대표는 “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이자 국내 최초 시니어 스마트짐(GYM) 장비로 업계 내 주목을 받았던 론픽이 또 한 번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전하며 로봇 헬스케어 산업군 내 경쟁력을 또 한 번 크게 강화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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