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 최종 선정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07 14:23 의견 0
롯데SK에너루트의 울산하이드로젠파워 1호, 2호, 3호 조감도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롯데SK에너루트가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서 16개 사업을 따내며 수소 에너지 산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하이드로젠파워3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1호, 태화하이드로젠파워2호 사업이 전력거래소의 '2024년 일반수소발전 입찰'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울산하이드로젠파워2호까지 포함해 롯데SK에너루트는 4개의 수소발전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롯데SK에너루트는 2021년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공동 투자한 합작 회사다. 수소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 및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내에 각각20MW급 1기와 9MW급 2기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해 2026년부터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8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29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롯데케미칼 이훈기 총괄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수소충전소 사업 등 수소에너지사업 선점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수소사업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그린순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롯데SK에너루트가 지난 해 세계 최초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에 이어 2년 연속 성과를 내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SK가스는 저탄소 에너지인 LNG를 기반으로 수소사업의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궁극적인 목표인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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