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교육기회 균등’ 위해 고졸까지 문호 확대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6.26 07:57 | 최종 수정 2024.06.26 08:13 의견 0
삼성전자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졸까지 문호를 넓혔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청년 아카데미에 문턱을 낮췄다.

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성과가 확인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SSAFY는 그 동안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고졸 미취업자들도 SSAFY에 입과해 SW 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더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SSAFY를 통해 체계적인 SW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은 올해 10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SSAFY 13기’부터 대졸자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는 입시 위주였던 기존 고등 교육 체계에서 한 걸음 나아가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춘 체계적인 직업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윤혜정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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