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 유료화에..서비스 공유하는 네이버N골프 유료화 될까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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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6 06:57 | 최종 수정 2024.07.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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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스마트스코어의 유료전환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유료 회원이 아니면 누적된 자신의 스코어 기록을 볼수 없게 된다.
이용자들은 그간 저장해온 데이터가 사라질까 혼란에 빠졌다.
그렇다면 공인핸디캡과 이용자의 골프 스코어를 함께 보여주는 네이버 N골프의 경우는 어떻게 운영될까.
네이버 측은 "스마트스코어와 논의중"이라는 원론적인 답을 내놨다.
현재까지 네이버는 ▲공인핸디캡 ▲스마트스코어 최근 9라운드 데이터 ▲평균 스코어 ▲베스트 스코어 기록을 제공 중이다.
원 소스 제공업체인 스마트스코어가 유료화 전환을 공지한 이후에도 네이버 N골프는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네이버도 스마트스코어와 함께 유료화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월 9일 대한골프협회(이하 KGA), 스마트스코어, 네이버는 경기도 파주 KGA 사옥에서 ‘공인핸디캡 사업 계약’체결에 따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공인핸디캡 사업’은 KGA가 보유한 국내 핸디캡 사업 권한 중 골퍼의 핸디캡인덱스 계산과 표출 및 실제 라운드시 골프 코스의 난이도와 플레이 방식에 맞게 변환하는 내용을 기본으로 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스코어는 KGA에서 2017년부터 중앙 핸디캡 프로그램으로 채택해 사용하던 진을 대신해 핸디캡 산정을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골퍼의 스코어 입력을 관장했다.
이에 더해 스마트스코어는 R&A와 USGA가 주관하는 월드핸디캡시스템의 Interoperability Standard(전 세계 공용 핸디캡 인터페이스)에 대한민국 대표 기술 공급자로 참여해 우리나라 골퍼가 해외 어디에서나 핸디캡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협약에 따라 공인핸디캡과 최근 9라운드의 데이터는 네이버 스포츠의 N골프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공인핸디캡 사업을 통해 골퍼의 객관화된 실력의 제공과 추이를 안내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핸디캡의 다양한 활용 등을 통해 건강한 골프 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공인핸디캡 서비스에 대해 "1월 말부터 KGA와 스마트스코어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2023년도에 한해 서비스 사용료를 받지 않을 계획"이라며 유료화 전환 계획을 암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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