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라마 바르코 LLM’ 공개..동급 최고 성능 기록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26 16:19 의견 0
엔씨소프트가 자체 개발 AI 모델 ‘라마 바르코 LLM’을 공개했다. (자료=엔씨소프트)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동급 최고 성능의 LLM(거대언어모델)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는 오픈소스 모델 기반 튜닝 LLM ‘라마 바르코 LLM(Llama-VARCO LLM)’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라마 바르코 LLM’은 오픈소스 모델 ‘라마 3.1’에 자체 기술력을 더해 한국어 성능을 향상시킨 튜닝 모델이다. 소규모-고성능이 특징으로 한국어 LLM의 사고력을 특정하는 ‘Logickor’ 벤치마크에서 파라미터 100억개 이하 공개모델 중 성능 1위를 기록했다.

광범위한 작업 호환성도 강점이다. ▲챗봇 ▲QA(품질보증) ▲자연어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한국어 AI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규모-고성능의 LLM이 필요한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했으며 시장의 요구에 맞는 비용효율적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 4월 다국어를 지원하는 향상된 성능의 ‘바르코 LLM 2.0’을 내놨으며 LLM 성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바르코 Judge LLM’도 최근 공개했다.

엔씨는 라마 바르코 LLM을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에 배포하고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앞으로도 자체적인 AI 기술력 검증과 연구 커뮤니티 소통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지속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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