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그라비티, ‘더 라그나로크’ 9월 9일 출격..과거 향수 속 확장 예고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28 16:21 의견 0
왼쪽부터 그라비티 나경일 PM, 선상웅 PM, 박연주 운영총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변동휘 기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그라비티가 신작 ‘더 라그나로크’를 통해 IP(지식재산권) 확장을 선언했다. 과거 향수를 가진 유저들을 공략함과 동시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재미를 선보이며 새로운 유저들까지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그라비티는 28일 서울 강남구 빅플레이스에서 ‘더 라그나로크’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의 9월 9일 정식 출시를 예고했다.

이날 그라비티 선상웅 사업PM이 행사에 참석해 게임 소개와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과거·현재·미래의 재미를 한 게임 안에서 모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며 게임의 주요 특징들도 이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더 라그나로크’ 코스튬 시스템 (사진=변동휘 기자)

먼저 과거의 향수를 재현하기 위해 원작의 2D 도트 그래픽을 100% 계승했다. 각 직업 의상들과 코스튬을 비롯해 보스들의 패턴까지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동시에 최신 게임 트렌드에 맞게끔 편의성 부분을 강화했다. UI의 경우 모바일에서도 더 넓은 화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했으며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코스튬을 지속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콘텐츠의 경우 성장을 중심으로 ▲길드 ▲PvE ▲PvP ▲자유거래 등의 구성을 채택했다. 거래소 시스템의 경우 ▲실시간 판매 및 정산 ▲즉시 구매 ▲자유로운 가격조정 등을 지원해 자유도를 높였다. CBT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50vs50 난투전도 선보이며 IP 최초로 오케스트라 BGM을 인게임에 삽입한다.

‘더 라그나로크’ 출시 일정 (사진=변동휘 기자)

특히 ‘라그나로크’ IP 최초의 신규 전직을 선보이는 등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후에도 기존에 없던 콘텐츠를 통해 과거의 향수를 가진 유저뿐만 아니라 신규 이용자들까지 품에 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서비스 및 운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벤트는 주 단위로 진행하며 인게임에는 스케줄 시스템을 적용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1년 정도의 스펙을 준비했지만 성장 속도에 맞춰 유동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커뮤니티 대응과 48시간 이내 문의 답변 등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

선 PM은 “‘라그나로크’를 아직 사랑해주는 유저들이 여전한 응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새로운 유저들에게도 더 어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라비티 선상웅 사업 PM (사진=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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