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같은 음악, 음악 같은 여행..이노션, ‘감성창문’을 아시나요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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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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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 가사가 새겨진 감성창문 및 포스터 이미지. (자료=이노션 월드와이드)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색 ‘감성창문’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고회사의 톡톡 튀는 기획력이 음악, 버스와 만나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여행 활성화 트렌드에 맞춰 여행과 음악을 결합한 ‘감성창문’ 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노션과 뮤직레이블인 ‘안테나’, 고속버스회사인 금호고속이 함께 만든 감성창문은 음악을 들으며 버스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등 새로운 경험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신 개념의 캠페인이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고속버스 유리창에 따뜻하고 아날로그적인 감성 가사가 새겨진 ‘감성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찍으면 감성 음악 듣기가 가능하다. 정승환, 루시드폴, 토이 같은 안테나 소속 가수들의 음악을 바로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이노션 등은 지난 15일부터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서울↔안성, 서울↔유성, 서울↔세종 등 3개 노선 총 20대의 금호고속 버스에서 감성창문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3개월의 시범운영이 끝나면 협의를 거쳐 버스와 음악 등을 확대하는 추가 캠페인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노션 김기영 제작2센터장은 “여행의 풍경 위로 창문에 새겨진 따뜻한 감성의 가사를 보고 들으면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특히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1인 여행객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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