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LG맨’ 황현식 사장 고별사 “사람은 우리가 1등”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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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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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인사를 통해 조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시장에서는 3등이지만 사람은 1등이라고 자부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염원했다.
26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최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고별사를 전했다.
황 사장은 1999년 LG유플러스의 전신인 LG텔레콤에 입사해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2021년 첫 내부 승진 CEO로 선임돼 약 4년간 회사를 이끌어왔다.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LG 경영전략부문장 홍범식 사장이 신임 CEO로 선임되며 퇴임하게 됐다.
그는 ▲가입자 600만명 ▲3사 합병 ▲LTE 도약 ▲모바일 회선 2위 달성 등 힘을 모아 회사를 키워오는 대열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회를 전했다. 또한 방향을 제시해준 좋은 선배들을 비롯해 서로의 성장을 지원해 주는 동료들과 훌륭한 후배들이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황 사장은 사람이 LG유플러스의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록 경쟁사에 밀려 3위이지만 사람은 우리가 1등”이라며 인적 자원의 힘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에 설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우리는 순수하게 사람의 힘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왔다”며 “우리가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가장 열정적으로 일하는 집단이며 결국 우리가 1등으로 간다는 믿음을 굳건히 가지고 떠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싶다”며 “LG유플러스가 지속 성장해 1등으로 우뚝 설 날을 기다리며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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