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마이스터·오퍼레이터’ 도입..스스로 조치하는 차세대 운용 체계 구축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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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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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KT가 AI로 네트워크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한다.
KT는 AI를 접목한 네트워크 지원 시스템 ‘AI 마이스터’와 ‘AI 오퍼레이터’를 도입해 새로운 네트워크 운용 체계로의 전환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AI 마이스터는 생성형 AI로 네트워크 장비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관리를 돕는다. ▲조치 방법 제안(Syslog AI) ▲시스템 진단(Status AI) ▲상태 해석(Config AI) ▲기술지식 검색(Netpedia) 등 4개의 프롬프트 엔진으로 구성돼 있다. 네트워크 운용 전반에 필요한 노하우를 대화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관리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도 전문가 수준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네트워크망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진단되는 만큼 관련 서비스의 안정성도 향상시킨다.
AI 오퍼레이터는 네트워크 장비의 물리적 관리를 돕는 시스템이다. 모바일 작업관리 시스템(MOSS)과 안전관리 시스템(NeMO)의 기능이 합쳐진 형태다. 시스템 진단과 조치방법 제안 등 AI 기능을 추가해 고객 서비스를 현장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게 기획됐다. 야외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의견을 반영해 손으로 진행했던 시스템 입력 방식을 STT(스피치 투 텍스트)로 바꾸는 기능이 향후 추가된다.
AI 마이스터는 유선 분야의 핵심 네트워크 장비에 적용됐으며 향후 무선 등 전체 네트워크 장비로 확대될 계획이다. AI 오퍼레이터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고객 접점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를 관리할 때 활용되고 있다. KT는 AI 오퍼레이터를 유무선 업무를 모두 수행할 수 있게 개선할 방침이다.
KT는 네트워크 트래픽과 이상 패턴을 AI가 모니터링해 고장 징후를 감지하고 원인 분석과 조치 방안을 도출해 이를 자동으로 적용하는 형태로 네트워크 운용 체계를 진화시킬 방침이다.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AICT 컴퍼니로서 네트워크 운용 영역에 AI를 적극 도입해 네트워크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며 “AI를 활용해 고객의 체감 품질과 운용 안정성을 지속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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