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쏙] 지스타2024, 올해 최고의 K-게임은 ‘나 혼자만 레벨업’..웹툰 IP 글로벌 흥행 성과 인정

‘스텔라 블레이드’ 7개 부문 석권..‘퍼스트 디센던트’ 우수상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13 17:39 의견 0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가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자료=변동휘 기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 최고의 K-게임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상(대통령상)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15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본상 후보로는 ▲퍼스트 디센던트(넥슨게임즈)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로드나인(엔엑스쓰리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렐루게임즈) ▲쿠키런: 모험의 탑(오븐게임즈) ▲그라나도 에스파다M(한빛소프트)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미어캣게임즈) ▲트릭컬 리바이브(에피드게임즈) 등 9개작이 올랐다.

굿게임상은 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이 차지했다. AI를 활용해 게임의 재미는 물론 사회성과 공익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렐루게임즈는 스타트업기업상도 수상했다.

바른게임환경조성 기업상에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선정됐다. 창작자들이 게임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스토브인디를 통해 인디게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등 4개 분야에서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전 부문을 석권했다. 전문가 투표 100%로 선정되는 우수 개발자상도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가 수상했다.

e스포츠 발전상은 한화생명e스포츠 구단이 수상했으며 공로상은 김규철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받았다.

인디게임상에는 롱플레이스튜디오의 턴제 생존게임 ‘터미너스: 좀비 생존자들’이 선정됐다.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시해 유저들에게 긴박감과 전략성 등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다. 유저들이 뽑은 인기게임상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수상했다.

이어 본상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상은 ▲로드나인 ▲트릭컬 리바이브 ▲퍼스트 디센선트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스텔라 블레이드’가 뽑혔다. 시프트업은 이번 게임대상에서 총 7개의 상을 받았다.

영예의 대상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차지했다. 전세계 143억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으로 글로벌 전역에서 고른 흥행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글로벌 누적 이용자수 5000만명을 돌파했다.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는 “게임 개발팀이라면 누구나 받고 싶은 상이 게임대상 대상이기에 명예롭고 자랑스럽다”며 “K-웹툰 게임화 최초의 글로벌 성공사례로 이를 계기로 많은 콘텐츠가 게임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로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