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자금보충약정 체결..전방위 자금 지원나서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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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6 08:21 | 최종 수정 2024.11.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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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그룹이 그룹의 신사업인 롯데바이오로직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먹거리에 대한 전략적 투자인 셈이다.
지난 25일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대주단간 대출계약 관련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금보충약정은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대주단(하나은행·신한은행 등)간 대출계약상 채무 상환 재원이 부족할 경우 롯데지주자 롯데바이오로직스에게 자금을 보충 지원하기로 하는 계약이다. 지원을 결정한 금액 규모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대출 채무 전체인 9000억원이다.
자금보충 의무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채무 상환 완료시점인 오는 2031년 11월 28일까지다.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로부터 자금보충약정 수수료 283억여원을 계약기간 동안 분할해서 받는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지분은 롯데지주가 80%, 일본 롯데홀딩스가 20%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앞서 6월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배력 유지 및 사업경쟁력 제고 명목으로 1200억원 규모 출자를 진행하며 지분 80%를 확보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롯데지주의 실탄 지원을 바탕으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증축이 한창이다. 해당 시설은 오는 2025년 말 준공과 2027년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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