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게임-블록체인 선택과 집중으로 하반기 도약 나서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04 07:43 | 최종 수정 2024.10.04 07:58 의견 0
위메이드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막바지 작업중이다. (자료=위메이드)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위메이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성과를 기반으로 하반기 도약에 나선다. 게임 사업 확장과 블록체인 사업 개편을 통해 쇄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개발 막바지 작업중이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창조한 세계관 속에서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8월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티저 사이트와 게임 총괄 디렉터가 직접 진행하는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디렉터스 프리뷰에서는 지하 던전 ‘세계수 협곡’, 페이스 스캔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제작 과정과 게임에 등장하는 ‘토르’, ‘로키’의 모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올해 초부터 블록체인 사업을 재정비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하며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 사업에 집중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재단은 지난달 1일 브리오슈 하드포크를 실시해 위믹스 토크노믹스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블록 민팅 반감기 도입과 리저브 물량 대규모 소각을 통해 위믹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생태계와 커뮤니티의 동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블록체인 기반 소셜 플랫폼 ‘위퍼블릭’의 기능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최근에는 후원 시스템과 펀딩 기능이 추가돼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가 가능해졌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공동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위퍼블릭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에서의 전략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있다. 신작 게임 준비와 위믹스 생태계 재편을 통한 혁신의 성과가 하반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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