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쏙] 11월의 게임 축제 ‘지스타 2024’ 개막..4일간의 여정 시작

20주년 맞아 대형 신작 대거 출품..넥슨 메인 스폰서 참가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14 10:47 의견 0
‘지스타 2024’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개최를 축하하고 있다. (자료=변동휘 기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4’가 막을 올렸다.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들과 함께 4일간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14일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B2C 전시는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B2B관은 16일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지스타 개최 20주년을 맞아 화려한 참가기업 라인업을 자랑한다. 국내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으며 창립 30주년을 맞아 총 5종의 출품작과 오케스트라 공연 등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 ▲넷마블 ▲펄어비스 ▲그라비티 ▲웹젠 ▲하이브IM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등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참가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출품작들은 트리플A급 게임을 표방하는 PC·콘솔 신작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성과 위주의 모바일 게임에서 작품성 중심의 게임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부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플루언서 행사보다는 신작에 목말랐던 게이머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B2B 부스에서는 게임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이 이어진다. ▲넥슨 ▲스마일게이트 ▲그라비티 ▲컴투스플랫폼 등 게임사들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경북글로벌게임센터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도 지역 개발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회장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문회체육관광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 ▲넥슨 김정욱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넷마블 권영식 대표 ▲웹젠 김태영 대표 ▲하이브IM 정우용 대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범 최고아트책임자 ▲크래프톤 윤상훈 부사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 ▲게임물관리위원회 서태건 위원장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 ▲KNN 이오상 사장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태열 원장 ▲벡스코 손수득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지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과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의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은 세계 4위의 게임 강국으로 발돋움했으며 이제 게임은 우리 국민의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전했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게임더하기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공정한 게임환경 조성과 게이머 권익을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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