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버려진 페트병으로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 개발..'올해의 연구원상' 시상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12 15:49 의견 0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상을 수상한 SK케미칼 이상열(왼쪽 두 번째), 황다영(왼쪽 세 번째), 이성기(왼쪽 네 번째) 연구원과 전광현 SK케미칼 대표이사 사장(맨 오른쪽), 김한석 화학연구소장(맨 왼쪽)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 연구원들이 재활용을 통한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CR' 상업화에 기여한 이상열·이성기·황다영 연구원을 '2022년 SK케미칼 올해의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연구원은 버려진 페트병을 해중합해 얻어진 원료물질로 기존 석유화학 원료로 만든 제품과 같은 물성을 가진 코폴리에스터 양산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이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를 양산해 화장품 용기 시장에 '에코트리아 CR'을 공급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진난 2018년부터 연구개발 프로젝트의 창의성, 난이도, 파급력, 완성도, 패기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심사해 담당 연구원 개인에 시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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