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AI로 신약 후보물질 발굴..비알콜성지방간염·특발성폐섬유화증 치료제 도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27 15:37 의견 0
SK케미칼이 인공지능 기술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2종 및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1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닥터노아바이오텍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SK케미칼은 인공지능 기술로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 2종 및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1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닥터노아는 문헌 정보와 유전체 정보 등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아크'를 보유 중이다.

이에 SK케미칼은 지난 2020년 11월 닥터노아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맺었다. 이후 후보물질 탐색과 검증 단계를 거쳐 3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는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새롭게 도출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특허 등록을 절차를 진행하고 실험실 차원의 평가 및 분석을 조속히 마무리해 후속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수민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팀장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효과는 우수하면서도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빠르게 탐색할 수 있었다"며 "전통적 연구 방식과 비교해 후보물질 도출에 드는 기간과 노력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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