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양자역학 기술 기반 신약개발 나서..인세리브로와 공동 연구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4.11 16:01 의견 0
서울 강남구 인세리브로 본사에서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왼쪽)과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가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양자역학 기술 기반 인공지능 신약 개발을 추진한다.

SK케미칼은 이를 위해 전문 업체인 인세리브로와 신약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인공지능 플랫폼을 토대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물질 및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또 SK케미칼은 이 물질의 초기 약효평가와 비임상 및 임상 시험 등 검증 전반과 인허가 및 생산을 맡는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도킹 등 모델링은 분자, 양자 수준의 미세한 차이로 인해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검증하는 데 많은 시행 착오를 겪는 분야다"며 "인세리브로의 기술을 통해 보다 신속한 후보물질 발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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