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간다.
이 회장은 지난 1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 5일부터 6일까지 일본에 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국 출장에 이은 연속적인 해외 일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하고, 샤오미와 BYD 공장을 둘러보는 등 현지 주요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했다.
중국은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의 31%를 차지한 핵심 시장으로, 이번 방문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료=연합뉴스)
이번 일본 출장에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만남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손 회장 및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만나 AI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업계는 삼성이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메모리 칩 공급 등에서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의 글로벌 행보가 북미, 유럽, 베트남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점검과 미래 사업 준비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