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동남아 시장 확대로 해외 진출 본격화..인니에 고형비료 315톤 수출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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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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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KG케미칼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을 넓히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KG케미칼은 인도네시아에 고형비료를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출 규모는 315톤으로 지난달에 이어 이달 15일 최종 선적을 마무리했다.
앞서 KG케미칼은 4년에 걸친 현지 테스트와 검수를 통해 동남아 기후에 적합한 고형비료를 생산하는 등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해왔다.
또 인도네시아의 자국내 수입물품에 대한 국가표준인증인 'SNI'을 획득하기 위해 현지 정부의 국내 생산공장 검수 등을 수득하고 제품 개발을 위해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 이로써 이번에 수출한 고형비료가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능성 제품으로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앞으로 KG케미칼은 현지 환경에 적합한 미생물을 분석해 동남아 기후에 최적화된 미생물 고형비료로 시장을 확대하고 수출 국가도 점차 늘려갈 방침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어 머지않아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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