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건조한 VLEC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중공업 올해 연간 목표액에 75%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아시아 지역 선주와 7422억원 규모 초대형 에탄올 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73억달러다. 연간 목표액인 97억 달러의 75%에 이른다. 이 중 LNG, 암모니아, 에탄올 등 친환경 연료 선박이 전체 계약 선박의 86%에 해당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발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친환경 기술 개발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임윤희 기자 yunis1004@naver.com 임윤희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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