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케미칼, AI 활용 소재정보학 도입..한국화학연구원과 접착소재 개발 MOU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1.18 15:16 의견 0
18일 우석훈 화승케미칼 대표(왼쪽)와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이 기술협력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화승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화승그룹의 정밀화학 기업 화승케미칼이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소재정보학을 도입해 글로벌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화승케미칼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점·접착제 소재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의 목표는 신발·산업용 점·접착 소재에 데이터 기반 소재정보학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개발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생성되는 소재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하려는 소재를 시뮬레이션하면 제품 성능 예측이 수월해진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양측은 15개월 동안 기술 실용화에 돌입한다. 화승케미칼은 점·접착소재 물성 데이터 구축을 담당하고 한국화학연구원은 소재 데이터 표준화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맡는다.

우석훈 화승케미칼 대표는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소재정보학을 도입해 제품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소재 설계 효율화를 추진해 글로벌 기술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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