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로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2차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정부과천청사에 출석해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공수처는 시간을 정하지 않고 윤 대통령의 출석을 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주임 검사인 차정현 부장검사가 청사에서 조사를 위해 대기 중이다.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인은 전날 "출석하기 어렵다"며 불출석을 예고했다.
국회의 탄핵소추에 따른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이 수사보다 우선한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끝내 출석하지 않을 경우 3차 출석 요구나 체포영장 청구 여부를 이르면 26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