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관 오픈..'여름 축제' 갈증 해소

송정은 승인 2021.08.12 09:13 의견 0
[자료=웨이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OTT서비스 웨이브(wavve)가 1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 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 상영작 총 46편(장편 34편, 단편 12편)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제천영화제는 '원스', '서칭 포 슈가맨' 등 인기 음악영화를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해 온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다.

한편 웨이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을 제공한다.

국제경쟁 섹션에서는 너바나(Nirvana)의 전 드러머이자 현재 푸 파이터스(Foo Fighters)의 보컬인 데이브 그롤의 열혈 팬들이 이탈리아 시골 마을에서 불가능해 보였던 락 퍼포먼스를 해내는 '천 명의 락커, 하나의 밴드', 여성 최초로 미국 대형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겸 감독이 된 매린 올솝의 발자취를 담은 다큐멘터리 '더 컨덕터: 매린 올솝' 등 9개 작품이 공개된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버스킹을 하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에 오른 젊은 전통음악 뮤지션들의 여정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자루의 길'을 비롯해 '요선', '혐오의 스타', '1247' 등 다양한 장편·단편영화들이 소개된다.

'세계 음악영화의 풍경' 섹션에서는 '락필드: 스튜디오 온 더 팜', '혐오라는 이름의 노래', '아-하: 테이크 온미' 등 수준 높은 음악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제천영화제는 음악·영화 분야에서 영향력을 선보인 인물을 조명하는 '짐페이스(JIMFFACE)' 섹션도 마련했다.

짐페이스 섹션 올해의 아티스트로는 엄정화가 선정됐다. 웨이브에서는 엄정화가 출연한 '미쓰와이프', '베스트셀러'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천영화제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에서 장편 및 단편(묶음상영) 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에는 48시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엄정화 출연작 등 일부 작품은 1200원에서 1540원의 서비스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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