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부실장 사망, 옵티머스 사건 뒤 다른 배경 있나..유서 발견 NO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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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07:54 | 최종 수정 2020.12.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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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로부터 ‘복합기 임대료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측근이 지난 3일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이 대표 비서실 부실장 이모씨는 어제(3일) 오후 9시 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인근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지난 2월에서 5월 옵티머스 측으로부터 이대표의 종로 선거사무실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의 조사를 받았다.
옵티머스 관련 업체가 지난 2월에서 5월까지 이낙연 대표의 당시 종로 선거사무실에 복합기 임대료 월 11만5000원 가량을 지원했다는 내용. 총금액은 46만원이다.
하지만 46만원 규모의 불법 지원 의혹으로 이 부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혐의가 인정되도 가벼운 처벌로 끝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 따라서 이 부실장의 죽음에 또 다른 배경이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 부실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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