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크리제이, 청각장애 아동 위해 사랑의달팽이에 2천만원 기부
10년 째 사랑의달팽이에 후원 지속해 누적 2억 3600만 원 기부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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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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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지난 8월26일 배우 장근석과 그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가 청각장애아동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제12회 장근석 생일 기념 나눔 사진전’에 참여한 팬과 장근석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이번 나눔 사진전으로 1억1700만원이 모였고, 이 중 사랑의달팽이에 2000만원이 전달됐다. 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근석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는 장근석의 1년을 기록하면서 장근석과 팬이 하나돼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2013년부터 12년째 사진전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전을 통해 2015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전달된 누적 후원금은 2억3600만원이며, 지금까지 총 24명의 아동이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고 언어재활 치료를 진행했다.
크리제이 나현숙 총무는 "장근석 배우와 팬들이 함께 매년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사진전 때마다 소리를 되찾은 아동들의 편지를 보지만 전달식을 통해 이렇게 직접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말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니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영운 사랑의달팽이 사무총장은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후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장근석 배우와 크리제이 팬클럽 회원분들 덕분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청각장애 아동들이 소리를 찾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장근석&크리제이'는 사랑의달팽이 필란트로피 팬클럽 네트워크인 '소울-The Fan'으로 등재돼 있다. 소울-The Fan은 고액 후원 팬클럽으로 누적 후원금이 9900만원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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