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 만든다..‘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인증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9.19 09:41 | 최종 수정 2024.09.19 10: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선해양업의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의 개념 인증(Approval in Principle , AiP)을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 체에 설치함으로써 ▲탄소 배출의 획기적 감축 ▲부지 및 인프라 부족 등 제약 조건 극복 ▲건조 기간 단축으로 경제성 확보가 강점인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 평가 받고 있다.

블루 암모니아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90% 이상 감축한 암모니아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박람회 '가스텍 2024'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가스텍 2024'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영업 ·기술 임원들이 총 출동했다. 부유식 LNG 생산설비, LNG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세계 최고 경쟁력을 자랑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조선해양업 의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에 달렸다"며 "삼성중공업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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