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에어라인레이팅스 ‘안전한 항공사’ 선정

박진희 기자 승인 2025.01.15 13:42 의견 0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자료=비엣젯항공)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비엣젯항공의 안전성이 글로벌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항공 관리 감사 결과와 최근 2년간의 항공기 사고 기록, 기령 등을 기준으로 385개 전 세계 항공사를 매년 평가하고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항공사 안전 및 제품 평가의 산업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승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라이언에어, 이지젯, 프론티어항공 등 세계적인 저가항공사와 함께 안전한 항공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항공사 안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비행을 제공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2018년 이후 수년 연속 에어라인레이팅스가 선정한 ‘세계 항공 안전 부문’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별 7개를 받았다. 이는 비엣젯항공의 뛰어난 안전 관리와 항공기 운영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기술 안정성 비율이 99.7%에 달하는 에어버스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항공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에어라인레이팅스 최고 경영자 샤론 피터슨은 “비엣젯항공 기단의 평균 기령은 베트남에서 가장 젊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최신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수년간 안전한 운항을 해왔으며, 이는 항공사의 탁월한 성과를 증명한다”며 비엣젯항공의 안전성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비엣젯항공은 최고의 안전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 교육, 유지 관리 및 엔지니어링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제 항공 운송 협회(IATA)의 교육 파트너인 비엣젯항공 아카데미(VJAA)는 고도로 숙련된 항공 인력을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행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조종사와 객실 승무원의 모집을 확대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전한 운항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2024년 10대의 신규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해 총 115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고 170개 이상의 국내선과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다가오는 설 연휴와 겨울 휴가를 맞이해 한국 여행객들의 증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한국 여행객들은 서울과 부산을 비롯해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 등 베트남의 주요 도시와 관광지로 향하는 비엣젯항공의 12개 노선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60만 명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457만 명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비엣젯항공은 한국 여행객들의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맞춰 지난 달 부산-하노이 노선을 두 배 증편하여 하루 2회 왕복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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