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원전 수주 '총력전'체코원전사업처 신설..100여명 대규모 투입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15 07:57 의견 0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 수주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업계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체코원전사업처를 신설하고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체코원전사업처에는 최종 계약 협상팀은 물론 현지 건설 추진을 위한 기술·품질·안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한수원은 전사 공모를 통해 수십 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3월로 예정된 최종 계약 체결을 앞두고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조원대 규모의 이번 사업은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 해소가 관건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사는 최근 긍정적 분위기 속에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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