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추진하는 CJ대한통운, ‘단계적 주5일’ 포함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15 10:2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CJ대한통운이 업계 최초로 종사자들과 협력해 상생 모델을 마련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5일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 간 협의를 통해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안정적인 ‘매일 오네’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택배노조는 14일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매일 오네 서비스 시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택배기사 휴식권과 복지제도 확대, 서비스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에 대해 기본적인 틀을 제시했다.

협약을 통해 대리점연합회는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 전체를 대상으로 휴가제도를 대폭 확대했다.

출산휴가를 신설해 배우자 3일, 본인의 경우 최대 60일을 부여하고 경조사 휴가 최대 5일, 특별휴무 3일을 신설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택배 종사자 간 자발적 협력을 통해 ‘매일 오네’서비스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라며 “종사자와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택배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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