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갓성비 혜자로운 김밥 인기..GS25, 포켓프레시 영역 강화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 누적 20만개 돌파
오피스, 학원가 상권 등에서 큰 인기
GS25, 포켓프레시푸드 지속 확대 계획

최정화 기자 승인 2023.11.07 07:51 의견 0
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이 알찬한끼세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GS25가 간편포장식인 포켓프레시푸드 영역 경쟁력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25일 출시한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출시 2주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는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상품으로 비엔나김밥, 햄김치볶음밥 등 국민 집밥 메뉴다. 가격은 2700원으로 김밥 1줄, 삼각김밥 2개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회사 측은 "고물가에 간편한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겠다는 소비심리를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면서 "동시에 혜자로운 알찬한끼세트가 고물가 속 직장인의 한끼 부담을 해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25가 지난 2주간 신제품 구매 데이터도 분석한 결과 오피스 및 학원 상권에서 각각 27.6%, 15.6%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구매시간대의 경우 오피스 상권은 오전 출근시간대, 학원 상권의 경우 하굣길 시간대에 구매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고객들이 이동 시 간편하게 담아갈 수 있는 사이즈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GS25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폭이 3개월 연속으로 3%대에 머물 정도로(출처:통계청)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과 콤팩트한 사이즈의 포켓프레시푸드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백수련 GS리테일 데일리푸드팀 연구원은 “밥뿐만 아니라 밥과 빵, 밥과 빵 그리고 면 등을 조합하는 등 관련 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관련 구매 데이터와 고객 반응 분석 등을 분석해 포켓프레시푸드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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