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 “꽃게철 돌아왔다” 롯데마트·이마트·홈플러스 일제히 파격세일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8.21 08:4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생활 물가가 날로 오르면서 소비 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는 이때, 조금만 손가락품을 팔아도 같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정보 싸움이 된 생활 경제, 똑똑한 소비로 가정 경제를 지켜나가는 스마트컨슈머를 위한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롯데마트가 서해안 가을 햇꽃게를 800원대에 판매한다.(자료=롯데마트)

■ 롯데마트, 가을 햇꽃게 800원대 판매

롯데마트가 서해안 가을 햇꽃게를 800원대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햇꽃게는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금어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된 21일부터 어획한 신선한 물량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해 첫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최근 5년 기준 가장 최저가(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인 100g 당 893원에 선보인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10%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고품질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산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의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고 어획한 꽃게를 선별하여 포장하는 패킹장 14곳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기상 이슈에 따른 조업 상황 및 물량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획한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을 덮어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할 예정이다.

곽명엽 롯데마트·슈퍼 수산팀장은 “금어기 해제 이후 맛과 신선도가 최고조에 달한 햇꽃게의 넉넉한 물량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행사 기간 동안 800원대로 만나볼 수 있으니 꼭 매장 방문하시어 건강한 가을 식탁을 준비해보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신선한 제철 수산물을 발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으로 판매한다.(자료=이마트)

■ 이마트, 가을 햇꽃게 최대 50% 할인 판매 개시

이마트가 제철을 맞아 살이 오른 가을 햇꽃게를 발빠르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간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으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100g당 정상가 1900원인 꽃게를 해양수산부와 함께 행사하여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한 최종가 100g당 95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꽃게는 1kg당 9500원에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으며 3kg 구매시 4인 가족의 한끼로 충분한 양이다.

통상 가을 꽃게는 봄 꽃게와 다르게 수꽃게의 비중이 높다. 산란을 마친 암꽃게보다 살이 더 통통하게 올라 수율이 높으며 암꽃게의 경우 내장맛이 별미로 꼽히지만 수꽃게는 살로 가득해 꽃게탕이나 꽃게찜으로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하여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

지난해 이마트의 꽃게 매출을 분석해보니 가을 햇꽃게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10월까지 판매되는 꽃게가 연간 매출의 70%를 차지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철의 시작이기 때문에 이마트 바이어는 이마트·에브리데이·트레이더스 통합 매입 협상력에 집중했다.

특히 매일 조업에 나서 산지에서 이마트로 직송되는 물량이 많은 꽃게 특성상 대량매입을 통해 직송 물량을 늘려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도 높였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행사가 100g당 1,14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저렴한 가격으로 이 또한 이마트와 사전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이수정 이마트 꽃게 바이어는 “가을에 잡히는 햇꽃게는 저렴하지만 풍족한 식재료로, 밥상 인플레이션 방패로도 불린다”며 “제철 꽃게와 생새우 등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을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여름 마지막 슈퍼세일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자료=홈플러스)

■ 홈플러스, 가을 햇꽃게 포함 마지막 앵콜 홈플런 진행

홈플러스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올여름 마지막 슈퍼세일 ‘앵콜! 홈플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더운 여름을 마무리하고 신선한 가을 햇 먹거리와 집밥을 위한 소스·양념류, 명절 대비 주방용품 등으로 장바구니를 두둑하게 채울 수 있는 기회다.

금어기가 해제된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 당 990원에 판매한다.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해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면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속이 꽉 찬 가을 꽃게로 포구에서 어획 후 각 점포로 직송해 당일 저녁 식탁에서 고객들을 만난다.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제철 먹거리도 초저가에 선보인다. 제철을 맞아 더욱 달콤한 샤인머스캣과 포도는 2박스 이상 구매 시 각 1000원 할인한다. 올해 수확한 햇과일인 ‘유명산지 홍로사과·배(4~6입)’는 각 9990원, 1만 3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햇 상주 두백 감자(2kg)’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해 3980원에 내놓고 감자와 함께 구매하면 ‘오뚜기 백세카레’ 3종을 30% 할인해 준다.

카레의 풍미를 더해줄 한돈 돼지고기 전품목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100g)’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30% 할인한 1995원, 농협안심한우와 미국산 소고기 구이류는 최대 40% 할인가에 판다.

명절 요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방용품 브랜드 대전도 열고 최대 50% 할인한다. 테팔과 해피콜은 조리·주방용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가격대별 최대 1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조리도구 30여 종은 균일가 3개 9900원에 판매하고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데비마이어 저장용기’는 반값에 내놓는다. 국내에서 생산한 ‘홈플러스시그니처 에코젠 스텐밀폐용기’는 전품목 4990원부터 선보인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부장은 “무더운 올여름 ‘홈플런’에 보여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고자 마지막 주차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높은 물가에도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홈플러스에서 알찬 쇼핑을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