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배터리소재 경쟁력 제고..2024년 리튬 완전 자급 가능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25 13:05 의견 0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광양공장 전경 [자료=포스코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포스코그룹의 리튬 투자에 힘입어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

포스코케미칼은 그룹과 공조를 통해 오는 2024년에 전기차 220만여대 분량인 9300톤의 양극재용 리튬을 확보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계획대로 확보될 경우 포스코케미칼의 리튬 자급률은 10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튬은 양극재의 원료로 배터리에서 양·음극을 오가며 전기를 발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양극재 원료 중 사용 비중이 가장 크며고 고성능 전기차용 양극재 1톤을 제조하려면 약 0.46톤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양극재 회사 중 리튬 광권과 대규모 양산 체제를 모두 갖춘 곳은 포스코그룹이 유일하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원료의 승자가 배터리소재 사업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그룹의 지원으로 확보한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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