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종이로 만든 창의적 디자인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솔제지가 개최한 '인스퍼 어워드'에서 최고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디자이너들이 실력을 겨뤘다.
한솔제지는 마포구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에서 ‘제 7회 인스퍼 어워드’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스퍼 어워드는 한솔제지가 2018년부터 개최해온 국내 최초 페이퍼 디자인 공모전이다. 인스퍼는 한솔제지의 팬시지의 대표 브랜드로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종이’를 의미한다.
인스퍼 어워드는 인쇄, 출판, 기획 등 관련 종사자 또는 프리랜서 디자이너가 참가하는 일반부와 전국 디자인 관련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종이로 제작된 책/패키지/스테이셔너리 등의 디자인 제품을 출품한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최고상인 인스퍼상을 비롯, 블랙페이퍼상과 골든페이퍼상, 영디자이너상, 특별상, 지속가능성상 등 총 21개 작품이 수상했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으로 최고상인 인스퍼상에는 일반부 1000만원, 학생부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상위 5개 작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어워드 출품료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인스퍼 제품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 1억원 상당의 인스퍼 제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한경록 대표이사는 “인스퍼 어워드는 해를 거듭할수록 출품작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등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젊고 유망한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국내 페이퍼 디자인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어워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