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 공개..책임광물보고서 펴내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17 15:24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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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원료 공급망 관리 강화 성과를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의 공급망 정책과 프로세스 및 책임광물 구매 현황을 볼 수 있는 책임광물보고서를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갖추고 원료 경쟁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 배터리 소재인 양·음극재 원료로 100% 책임 광물을 활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발트와 텅스텐 등 채굴 과정에서 리스크가 있는 분쟁광물의 경우 책임광물 글로벌 협의체인 'RMI'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광산과 원료 회사로부터만 공급받고 있다는 것이다.

관리 대상 또한 분쟁 광물이 아닌 리튬, 니켈, 망간, 흑연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활용이 늘고 있는 배터리 핵심 원료에 대해 선제적으로 공급망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포스코케미칼은 공급망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위변조를 막는 블록체인 기술로 원료 채굴부터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의 주요 데이터를 기록으로 남기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 중이다.

윤영포스코케미칼 에너지소재전략실장은 "배터리 소재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원료 공급망 구축에 사업 경쟁력이 달려있다"며 "환경과 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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