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든든한 지원 공간이 마련됐다.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전용 공간이다.

한화는 11일 서울시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지난해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 (자료=한화)

한화는 약 30평 규모의 공간을 리모델링했다. 신규 가전과 가구도 설치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이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보호 연장을 통해 양육시설 내에서 최대 만 24세까지 머물 수 있다.

㈜한화 전창수 인사지원실장은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신정원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은 "청년 자립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화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포레나 도서관 조성사업', '건설인력양성 및 협력사 채용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