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내년 1월 기업고객 택배비 올린다..소형 기준 50원↑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16 12: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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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내년 1월부터 기업고객 대상으로 택배비를 올린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와 합의를 거쳐 소형 택배 기준 택배비를 50원 인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앞서 계약단가 인상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인상 폭은 택배 크기에 따라 최소 50원에서 최대 1000원이다. 대부분 택배는 50∼100원 인상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최종 인상 폭은 개별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개인 고객 택배비는 동결한다. 기업 고객도 내년 추가 인상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계약단가 현실화로 확보되는 재원은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완전 이행을 위한 비용과 택배 종사자 작업 환경 개선 및 첨단 기술 도입,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미래 투자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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