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SMR 도입 계획 및 관련 규제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에 나섰다.

7일 한수원은 ‘IAEA SM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3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진행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한수원이 IAEA SMR 워크숍을 개최했다. (자료=한국수력원자력)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원자력 안전 네트워크 11개 회원국의 규제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계획 및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한수원은 국내 혁신형 SMR(i-SMR) 노형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 및 사전설계검토 현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i-SMR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센터 및 i-SMR 시뮬레이터실을 견학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SMR 경쟁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 10월에 규제기관과 사전설계검토를 시작해 i-SMR에 대한 규제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