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S전선이 태양광 발전을 통해 해저 케이블 생산에 친환경 전력을 도입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LS전선은 7일 강원도 동해시 해저 케이블 공장에 3000kW급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연간 약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1200가구의 연간 전력 사용량에 해당한다.

이번 태양광 도입은 전력 비용 절감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LS전선은 이를 통해 향후 20년간 최대 70억 원의 전력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S전선 동해 사업장에 설치 된 태양광 발전 시스템 (자료=LS전선)

LS전선은 지난해 국내 전선 업계 최초로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중립 목표 승인을 받았다.

회사는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동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시작으로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전선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시스템 도입은 RE100 및 SBTi 기준을 충족하며 저탄소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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