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도박 인정 "편의점 스포츠토토→불법 사이트 소개" 진심어린 사과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9 08:37 의견 4
김호중. (자료=생각을 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트바로티’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19일 공식 팬카페에 통해 "아리스 분들(김호중 팬클럽)에게 너무 죄송하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내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 성실하게 노력하며 살겠다"고 밝혔다.

김호중의 불법 도박 의혹은 전날(18일)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운영하는 팬카페에서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과거 전 매니저의 지인 권유로 불법 도박을 수차례 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이 편의점에서 스포츠토토를 시작했다가 전 매니저 권모 씨 지인 차모 씨의 소개로 불법 사이트를 알게 됐다”면서 “차모 씨 아이디를 이용해 3만원부터 5만원까지 게임을 여러 차례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엔 불법인 줄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 됐다”며 “현재도 앞으로도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김호중 역시)팬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동에 큰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성실히 살겠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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