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김현정의 뉴스쇼' 기자 코로나 확진..이낙연도 검사 같은의자 같은 마이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9 07:28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지난 17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CBS 기자가 어제(18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CBS는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진 기자가 출연한 17일자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앵커 김현정 PD와 방송 스태프는 물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도 참여했다.

특히 이낙연 후보는 당시 해당 기자와 간접접촉을 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캠프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기자 출연이 끝난 직후 곧바로 이 후보가 같은 의자에 앉아 같은 마이크를 가까이 대고 20분 정도 인터뷰를 했기 때문.

이 후보 측은 어젯밤 늦게 CBS 기자의 확진 소식을 전달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 다음날인 18일 오후 CBS 사옥에서는 CBS 표준FM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가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CBS는 김 PD 등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하며 오늘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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