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 인사청문요청안 제출..재산 23억원 신고

윤성균 기자 승인 2024.11.03 15: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22억7475만원을 신고했다.

박장범 KBS 신임 사장 후보 (자료=연합뉴스)

박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101.94㎡) 지분 절반(11억7263만원), 예금 7739만원, 전북 정읍시 땅과 임야 등을 신고했다. 채무는 2억7352만원이었다.

배우자 명의 재산으로는 래미안원베일리 아파트의 나머지 지분 절반(11억7263만원)과 예금 2429만원, 증권 1742만원을 신고했다.

두 자녀는 각각 221만원과 421만원의 예금을 신고했으며 박 후보자의 모친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신고사항 고지를 거부했다.

박 후보자는 1990년 4월 육군에 입대한 뒤 ‘독자’ 사유로 6개월 복무하고 소집 해제됐다. 장남은 2019년 6월 입대해 공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박 후보자는 1994년 KBS에 입사해 런던 특파원, 시사제작부장, 사회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KBS 뉴스9’ 앵커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공정한 보도를 통해 공영방송 KBS의 역할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정제되지 않은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에 사회적 게이트키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KBS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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