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 투자자 이목 쏠려..코로나 감염 원숭이에 치료제 투여하고 24시간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9 07:12 의견 1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셀트리온이 화제다.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셀트리온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효과를 확인했다는 소식이 이어져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생물안전 3등급시설(ABSL-3)을 활용한 영장류 감염 실험에서 이들 치료제와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생명연에 따르면 원숭이 3마리를 코로나19에 감염시킨 후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후보물질을 투여한 결과 24시간이 지난 뒤 활동성있는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아울러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는 콧물과 기침 등 사람과 유사한 임상 증상을 나타내는 족제비 모델에서는 콧물과 기침이 멈췄다는 연구도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동물 시험 데이터를 정리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제출하고 허가를 받아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건강한 사람 32명을 모집해 임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셀트리온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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