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국민농락" 가세연 김건모 이어 무한도전 성추문폭로, 바른이미지 거론 타격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9 08:12 | 최종 수정 2019.12.19 08:16 의견 0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튜브 채널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의 일방적 폭로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또 다른 의혹을 들고 나왔다. 연예부 기자 김용호가 출연해 "(이 사람이) 김건모와 관계가 깊기 때문에 폭로한다. 녹취가 2시간 분량이 있는데 1분만 공개하겠다"고 입을 연 것.

공개된 인터뷰에서 여성은 "그런데 저는 그때 당시 제가 초짜니까 (몰랐는데) 거기 있던 아가씨들, 새끼마담, 대마도 다 알았던 것 같다. 저는 그냥 놀랐다. 왜냐하면 그때 당시 '무한도전'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 프로그램인 무한도전 이름이 나와 시선을 끌었다.

강용석 변호사는 "굉장히 바른 생활 스타일인데 충격적이다. 이것을 공개하는 이유는 연예인의 이중성,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포장되는지 허상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폭로의 정당성을 부여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온라인 상에서는 MBC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바른 생활 스타일이라는 표현에서 국민MC 유재석에게 불똥이 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당 인터뷰 여성은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고만 표현했다. 국민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을 거쳐간 게스트만 해도 수백에 이른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서 네티즌들은 "확실하지 않은 인터뷰로 어그로를 끈다" "국민을 농락하고 기만하는 방송"이라며 가세연 방송 신뢰도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기 위하여 인터넷 게시판 따위에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일을 의미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