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여객기 사고 발생 전남 무안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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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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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전남 무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29일 최 부총리는 전남 무안군청에서 열린 2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모든 관계기관이 협력해 구조와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 부총리는 "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점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현장에 설치된 통합지원본부를 통해 피해 수습과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론 필요한 모든 자원도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소방청을 통해 확인된 사망자 수는 120명이며 전남도는 무안공항 현장에 임시안치소를 설치해 안치 중이다. 이와 함께 유가족을 위해 응급구호 세트 400개, 담요 1500개, 핫팩 1000개, 식사 800인분을 준비했으며 무안스포츠파크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유가족들에겐 숙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조된 2명은 목포한국병원과 목포중앙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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