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총정치국장' 뭐길래..북한 권력 서열 2위로 알려져 '실제는 김수길'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6 16:58 의견 0
'사랑의 불시착'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총정치국장이 화제다.

1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총정치국장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최근 방송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이 총정치국장의 아들 리정혁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총정치국장은 북한권력 서열2위로 여겨지는 존재다. 북한 군부의 3대 엘리트로 총참모장, 인민무력상(인민무력부장)과 함께 손꼽힌다.

군 총정치국은 북한군 간부들에 대한 인사와 검열,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북한 군인들에 대한 사상교육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군 핵심 기관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현 북한의 총정치국장은 김수길이다. 그는 2014년 평양 당위원회 책임비서로 임명됐다. 2016년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중앙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총정치국장 육군 대장이 되며 북한군 서열 1위로 올랐다.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중국을 방문해 고위급 군사회담을 가지는 등 활발한 대내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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