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CES]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 테스트 통과 확신"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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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8 09:44 | 최종 수정 2025.01.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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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황 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기간 중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이 현재 테스트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 고성능 메모리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 중이다. 삼성전자는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다.
황 CEO는 "원래 엔비디아가 사용한 첫 HBM 메모리는 삼성이 만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그들은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HBM 테스트가 10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황 CEO는 "한국은 서둘러서 하려고 한다. 그건 좋은 것"이라며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은 매우 빠르게 일하고 있고 매우 헌신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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